·글또
10기에 지원하려다 보니 '삶의 지도'를 제출하라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평소에도 지인들로부터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왔는데, 이번 기회에 저도 한 번 정리해볼 겸 작성을 해봅니다. 이 길이 내 길인가?어릴 때는 사학자가 되고 싶어 사학과 진학을 준비했지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한국사 자격증 시험에서도 계속 떨어지면서, 이 길이 정말 내 길인가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죠.그때 받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읽고, 관련 강연도 찾아 들었어요.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을 정리하고 싶어서 연습장에 글을 많이 썼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글들을 간직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당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모두 찢어버렸답니다.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