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이제 두 달 남았다. 너무 바쁘게 보낸 하루하루였기에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고, 이제 남은 두 달을 어떻게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도 크다. 남은 시간 동안 계획을 잘 세워 더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해보고자 한다.
월별 회고
1월~3월: 새로운 시작과 도전
올해 초는 정말 다양한 변화와 도전으로 가득했다. 1월에는 면접을 보고 처음으로 커피챗을 진행했으며, 디자인 아르바이트도 병행했다. CS 자율 학습을 이어가며 프리랜서 개발자로의 전환도 고민했고, 이사를 결정한 시점이기도 했다. 2월에는 이사 준비로 인해 당근마켓을 통해 물건을 정리하고, 기업 과제와 면접을 병행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4년에 한 번 오는 2월 29일에 이사한 것도 정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3월에는 기업 과제를 수행했고, 그 이후 본가의 물건도 다시 정리하느라 바빴다. 솔직히, 그때는 너무 바빠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돌아보면 그 모든 경험들이 나에게 남긴 소중한 배움들이 많다. (당근 온도가 51도 인건 안 비밀....)
4월~6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성장하기
4월에는 기업 과제를 통과하고 새로운 면접 제안을 받으며 다시 면접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며 더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사실 면접이 끝난 후 혼자 현타가 왔던 순간도 많았다. 협업이나 기술적인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잘못된 생각에 얽매여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5월에는 부트캠프 지원을 준비하며 자소서를 쓰고, 카페 알바도 이어갔다. 부트캠프에 합격한 기쁨은 아직도 생생하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6월에는 그룹 스터디 조장으로 친구들의 질문을 더 명확하게 정리해주기 위해 노력했고, 온라인 강의를 루틴처럼 소화하려고 애썼다. 1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깃허브의 이슈와 PR 활용, 일정 관리 등을 배워가는 시간이었고, 팀원들과의 개그코드로 웃음을 나누며 정말 즐거운 추억들을 쌓았다.
7월~9월: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하는 나
7월에는 카페 알바를 그만두고 몸을 쉬면서 몰입의 즐거움과 그에 따른 피로를 동시에 느꼈다.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와 인후염에 걸리기도 했지만,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큰 힘이 되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 8월에는 3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은 어려움을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때 블로그도 만들어보려 했지만, 리팩토링과 겹치면서 잠시 미뤄두게 되었다. 사실 아버지의 환갑을 준비하며 가족과 바쁘게 보내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9월에는 3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게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게임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모두 참여하면서 정말 숨 돌릴 틈 없이 바빴고, 코딩 테스트 스터디도 꾸준히 이어갔다. 매일 아침 10시에 코테 스터디를 하면서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
10월: 최종 프로젝트와 리더로서의 역할
현재 진행 중인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12명의 팀원을 이끄는 MC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리더십의 무게감과 어려움 속에서 고민도 많고 불안감도 크지만,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고, 밤에 잠을 설치는 날도 많다. 오프라인 미팅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아쉽지만, 그만큼 팀원들에게 책임감 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가끔은 정말 울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팀원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간이 값지다고 느낀다.
남은 두 달의 계획: 목표와 우선순위를 다지는 시간
11월 목표
11월에는 파이널 프로젝트 마무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력서 작성 시간을 매일 30분씩 확보해 나 자신에 대한 고민과 정리를 해볼 계획이다. 솔직히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정말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라도 매일 30분은 꼭 확보해서 내 미래를 고민해보려고 한다. 또한 기자단 글도 마무리하고, 뽀모도로 기법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달에는 마라톤 5K도 도전할 예정이다. 마라톤을 통해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내 체력도 한 번 더 확인해보고 싶다.
- 기자단 글 마무리
- 이력서 정리 (매일 30분, 시간대 설정)
- 파이널 프로젝트 마무리
- 블로그 글쓰기
- 뽀모도로 기법으로 일처리하기
- 마라톤 5K 도전
12월 목표
12월에는 파이널 프로젝트가 팀원들과의 갈등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 팀원들이 모두 건강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사이드 프로젝트를 재가동하고자 한다. 솔직히 사이드 프로젝트는 잠시 미뤄두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또한, 2025년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면접 준비도 이어갈 것이다. 이 한 해를 돌아보며 스스로의 성장을 인정하고,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나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파이널 프로젝트 성공적 완수
- 사이드 프로젝트 재가동
- 2025년 계획 수립
- 면접 1-2회 진행
두 달 남았지만, 화이팅!
2024년은 도전과 배움의 연속이었다.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를 응원해준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제 남은 두 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남은 시간 동안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두 달 동안 알차게 보내며 내년을 향한 발판을 잘 마련해 보자.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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