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추가 합격 통보를 받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했지만, 저는 패스트캠퍼스 프론트엔드 데브캠프 1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의 저는 과연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지금 8월 11일, 4개월의 여정을 남겨둔 시점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보고자 합니다.
1.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데브캠프의 첫날, 저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큰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협업해야 한다는 점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두려움은 도전의 즐거움으로 바뀌었고, 조금씩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2. 그룹스터디를 통해 기초부터 다지기
처음 데브캠프에 들어와서는 JavaScript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들도 다시 학습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DOM(Document Object Model)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스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제 지식을 공유하며,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밑거름을 다졌습니다.
3. 토이 프로젝트1: 사내 인트라넷 서비스
첫 번째 토이 프로젝트는 사내 인트라넷 서비스 개발이었습니다. 5명이 한 팀을 이루었지만, 중도 하차한 팀원이 생겨 결국 4명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게 여러 면에서 큰 도전이었고, 동시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기획 및 설계: Figma를 사용해 와이어프레임을 만들고, 기능 명세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방법을 배웠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 Git & GitHub: 브랜치 관리, 풀 리퀘스트, 코드 리뷰 등 실제 협업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익히며,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 Backend: 처음에는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팀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혼자 하는 개발’과 ‘함께 하는 개발’의 차이를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코드 컨벤션의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해,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는 더욱 향상된 결과를 내고자 합니다.
4. 토이 프로젝트2: 스케줄 근무 서비스
두 번째 토이 프로젝트에서는 스케줄 근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제가 팀원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전파하고 도와줄 일이 많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로 인해 프로젝트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 리액트에서의 설명 부족: 리액트를 활용하면서 팀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팀원들이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 CSS 컨벤션과 이모션 사용: 프로젝트 초기에 CSS 컨벤션을 정했지만, 이후에 이모션(emotio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서 컨벤션이 일관되게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회의에서의 소통 어려움: 회의 중 여러 차례 설명을 시도했지만, 일부 팀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자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젝트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 이 점들을 보완해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합니다.
4. 앞으로의 계획
이제 남은 4개월 동안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학습하고자 합니다.
- Next.js 학습: SSR(Server-Side Rendering)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JavaScript 고급파트 이해: JavaScript의 심화된 내용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해, 기술적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 기술 블로그 운영: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술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며, 지식을 체계화하고자 합니다.
- 사이드 프로젝트 완성: 현재 진행 중인 사이드 프로젝트를 완성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입니다.
- 오픈 소스 기여: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해, 실전 경험을 쌓고 커뮤니티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5. 마치며
지난 4개월을 돌아보니,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경험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매 순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4개월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훌륭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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